수령액을 늘리는 3가지 전략, 한눈에 비교
먼저 세 가지 방법의 핵심 차이를 정리합니다.
| 전략 | 대상 | 방법 | 효과 |
|---|---|---|---|
| 추납 | 납부 예외 기간이 있는 사람 | 빠진 기간의 보험료를 소급 납부 | 가입 기간 증가 → 수령액 증가 |
| 연기수령 | 수령 나이에 도달한 사람 | 수령 시점을 최대 5년 늦춤 | 연 7.2%씩 수령액 증가 (최대 36%) |
| 임의계속가입 | 60세 이후에도 가입하고 싶은 사람 | 60~65세까지 보험료 추가 납부 | 가입 기간 증가 → 수령액 증가 |
세 가지 모두 “수령액을 올린다”는 결과는 같지만, 적용 조건과 돈을 넣는 시점이 다릅니다. 본인 상황에 맞는 전략을 고르는 게 중요해요.

전략 1: 추납 — 빠진 기간을 채워서 올리기
추납(추후납부)은 과거에 국민연금을 내지 못한 기간의 보험료를 나중에 한꺼번에 내는 겁니다. 실직, 육아, 군복무 등으로 납부 예외 처리된 기간이 있다면 활용할 수 있어요.
계산 예시: 납부 예외 기간 3년(36개월)을 추납하면, 월 납부액 약 9만 원 기준 총 324만 원을 납부합니다. 이렇게 가입 기간이 3년 늘어나면 월 수령액이 약 5만~7만 원 증가해요. 20년 수령한다고 가정하면 총 1,200만~1,680만 원을 더 받는 셈입니다.
투자 대비 수익률로 따지면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. 다만 추납 금액은 현재 기준 보험료로 계산되기 때문에 일찍 할수록 유리합니다. 추납 신청 조건과 절차는 별도 글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참고하세요.
전략 2: 연기수령 — 나중에 받으면 더 많이
연기수령은 국민연금 수령 시점을 최대 5년까지 미루는 방법입니다. 미루는 기간 1개월마다 수령액이 0.6%씩 올라가요. 1년이면 7.2%, 5년이면 36%가 증가합니다.
계산 예시: 원래 월 80만 원을 받을 예정이라면:
- 1년 연기 → 월 약 85.8만 원 (+5.8만 원)
- 3년 연기 → 월 약 97.3만 원 (+17.3만 원)
- 5년 연기 → 월 약 108.8만 원 (+28.8만 원)
36% 증가는 매력적이지만, 미루는 동안 연금을 못 받으니까 그 기간의 생활비가 해결되어야 합니다. 손익분기점은 보통 연기 시작 후 11~12년 정도예요. 76세 이상 살 것으로 예상되면 연기수령이 유리하고,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제때 받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.
연기수령은 전부가 아니라 일부만 연기하는 것도 가능해요. 50%만 연기하고 나머지 50%는 먼저 받는 식으로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.
전략 3: 임의계속가입 — 60세 넘어서도 계속 납부
국민연금은 원칙적으로 60세까지 납부합니다. 하지만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면 65세까지 보험료를 추가로 낼 수 있어요.
계산 예시: 60세부터 65세까지 5년간 월 9만 원씩 추가 납부하면 총 540만 원을 더 내게 됩니다. 가입 기간이 5년 늘어나면서 월 수령액이 약 8만~10만 원 증가해요.
이 방법은 특히 가입 기간이 짧아서 수령액이 적은 분에게 효과적입니다.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수령액이 올라가는 구조거든요. 20년 가입자와 25년 가입자의 수령액 차이는 꽤 큽니다.
다만 60세 이후에도 매달 보험료를 내야 하니까 소득이 있거나 여유 자금이 있는 경우에 적합해요.

어떤 전략이 나한테 맞을까
세 가지 전략은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.
- 납부 예외 기간이 있다면 → 추납부터 검토 (가장 확실한 수익률)
- 수령 나이인데 당장 연금이 급하지 않다면 → 연기수령 고려 (최대 36% 증가)
- 60세인데 가입 기간이 짧다면 → 임의계속가입으로 기간 채우기
- 여러 조건에 해당한다면 → 추납 + 임의계속가입 병행 가능
참고로 추납과 임의계속가입은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요. 빠진 기간을 추납으로 채우고, 60세 이후에도 계속 납부하면 가입 기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습니다. 예상 수령액은 국민연금공단(nps.or.kr)에서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으니 본인 상황에 맞춰 비교해 보세요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세 가지 방법을 모두 동시에 쓸 수 있나요?
추납과 임의계속가입은 동시에 가능합니다. 연기수령은 수령 나이 도달 후에 신청하는 거라 시점이 다르지만, 추납·임의계속가입으로 가입 기간을 늘린 뒤 연기수령까지 하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.
Q. 추납 금액이 너무 크면 분할 납부가 되나요?
네, 최대 60개월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합니다. 일시납이 부담스러우면 월별로 나눠서 낼 수 있어요. 분할 납부 시 이자가 붙지 않으니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.
Q. 연기수령 중에 마음이 바뀌면 취소할 수 있나요?
가능합니다. 연기수령 신청 후에도 언제든 철회하고 즉시 수령을 시작할 수 있어요. 철회 시점까지 적용된 증가율은 그대로 반영됩니다.
본인 상황에 맞는 전략을 먼저 확인하세요
국민연금 수령액을 늘리는 방법은 추납, 연기수령, 임의계속가입 이 세 가지입니다. 공통점은 모두 “더 오래, 또는 더 많이 납부”하는 방식이라는 거예요. 어떤 전략이 유리한지는 본인의 가입 기간, 현재 나이, 건강 상태, 재정 여건에 따라 다릅니다.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상 수령액을 조회하고, 각 전략 적용 시 얼마나 달라지는지 시뮬레이션해 보는 것부터 시작하세요.